박종훈 피아노 독주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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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차세대 남성 피아니스트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박종훈(뉴욕대 박사과정·사진)씨의 독주회가 9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호암아트홀이 마련한 '신예 연주자 시리즈'의 일환이다.

지난해 유니버설 뮤직 레이블에서 리스트의 '초절 기교 연습곡' 전곡을 녹음한 그는 서울예고를 거쳐 연세대에서 이경숙 교수를 사사했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했다.

이번 무대에선 리스트의 '메피스토 왈츠'를 비롯, 하이든의 '소나타 D장조',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스크리야빈의 '환상 소나타', 쇼스타코비치의 '전주곡과 푸가 작품 87' 중 제15, 18, 24번 등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02-751-9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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