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대입 정시모집 ' 높은 경쟁률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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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지난 27일까지 마감한 200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결과 부산.경남지역의 국립대와 상위권 대학들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입시 관계자들은 "불경기 여파로 지역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았고 대체로 안정적인 지원을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산대의 경우 4183명 모집에 1만7731명이 몰려 4.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대의 입학전형 중에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한국해양대의 경우 1229명 모집에 7291명이 지원해 5.93대 1, 부경대는 3489명 모집에 1만3242명이 원서를 내 3.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진주 경상대는 3276명 모집에 1만2581명이 원서를 제출, 3.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동서대는 모집 정원 1353명에 3845명이 지원해 2.84대 1, 동아대는 2638명 모집에 1만2442명이 지원해 4.72대 1, 동의대는 1933명 모집에 8407명이 응시원서를 내 4.3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경성대는 1861명 모집에 1만487명이 몰려 5.64대 1, 부산가톨릭대는 658명 모집에 2408명이 지원해 3.65대 1, 신라대는 1404명 모집에 4521명이 지원해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산대는 1572명 모집에 지원자 3752명으로 2.4대 1, 인제대는 1202명 모집에 7418명이 지원해 6.1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부산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4년제 대학과 같은 기간에 정시모집을 실시한 경남정보대는 778명 모집에 3493명이 지원,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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