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과는 달리 월드컵에서는 4위에게도 시상을 한다. 다만 3위에게는 상장과 함께 메달(동메달)을 수여하는 반면 4위에게는 상장만 준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급하는 배당금에는 차이가 없다. 3, 4위전을 치르는 양팀은 승패와 관계없이 똑같이 2백만 스위스프랑(약 16억원)을 받는다.
결승전에서는 우승팀에 2백50만 스위스프랑, 준우승팀에 2백25만 스위스프랑을 주어 차별을 두지만 3,4위전에서는 그런 차이가 없다.
메달 유무 외에도 다른 점이 있다.누가 3위이고, 누가 4위인지가 월드컵 역사에 기록돼 영구히 남는다는 것이다. 국가와 선수 개개인의 명예에 차이가 있다는 얘기다.
문병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