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컨테이너선 명명식 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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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현대중공업은 울산 조선소에서 독일 NVA로부터 수주한 5천5백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한진 헬싱키'호(사진)로 명명된 이 선박은 2000년 6월 수주한 것으로 길이 2백75m, 폭 40m, 높이 24m 이며 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7만7천6백 마력급 대형 엔진을 탑재, 25.9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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