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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못하지만 눈치로 알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영어는 잘 못하지만 외국인 손님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눈치로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서울 이태원 버거킹 매장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조양형(71)씨, 용돈도 벌고 외국인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 보람과 재미를 느끼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지역감정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건 서울시장, 휴직중인 명지대 석좌교수직에 복귀하면 퇴직후 무직은 면할 수 있지만 무엇을 할 것인지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다며.

▷"미국은 이제 축구의 나라."-미 프로축구 운영책임자 마크 애봇, 월드컵 8강 진출로 축구 열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거고사추 지만계일(居高思墜 持滿戒溢·높은 곳에 있을 때 떨어지는 것을 생각하고 가득찼을 때 넘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지방선거 당선자 대회에서 자만하지 않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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