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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말말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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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우리는 단 한번도 이런 패배를 경험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일어난 모든 것, 그것이 축구의 진실이다. 다만 프랑스는 분명 더 잘 할 수 있었다."-추락한 영웅 프랑스팀 지네딘 지단,덴마크전에서의 패배 후.

▷"단지 지난 프랑스 월드컵에서의 패배에 대한 복수가 아니다. 우리는 프랑스와 꼭 실력을 겨루고 싶었다. 하지만 프랑스는 졌다."-브라질의 히바우두, 프랑스 탈락으로 브라질과의 대결이 무산됐다며.

▷"우승 후보 포르투갈에 대한 도전은 1년반에 걸친 히딩크 강좌의 졸업시험이 될 것이다."-일본 요미우리신문, 한국이 강호 포르투갈전에서 최소한 비겨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며.

▷"우리는 조만간 귀국해야 하지만 월드컵이라는 파티에서 미국에 고춧가루를 뿌릴 수는 있다."-예지 두데크 폴란드 골키퍼, 미국과의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묻는 질문에 대해 '친절한 한국에 보답하고 싶다'며.

▷"FIFA 관계자들은 경기 자체보다 자신들의 호주머니를 채우는 데 더 관심이 있다."-10일 미국 LA 타임스, 입장권 암시장 유출 의혹과 관련해 FIFA가 페어플레이를 하고 있지 않다며.

▷"이것이 바로 중국 축구의 현주소다."-중국 일간지 베이징칭니엔바오지, 8일 경기 후 브라질 선수들이 중국 선수들과 유니폼 교환을 거부한 데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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