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끝나면 사막의 폐허처럼 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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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감시하던 '옛 악습'의 시절로 연방법이 후퇴하는 것 같아 역겨울 따름이다."-제임스 센센브레너 미국 하원 법사위원장(공화당), 연방수사국(FBI)의 국내 감시 권한을 확대한 개정안이 국민의 기본권을 억압한다며.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이집트 사막의 폐허처럼 버려질 것."-니케이(日經)비즈니스, 일본이 46억달러를 들여 건설·보수한 경기장 열곳이 월드컵이 끝나면 방치될 것이라며.

▷"전세계 여러 도시를 가봤지만 서울처럼 환상적인 곳은 없었다."-폴란드인 보이텍, 밤마다 한강 난지 고수부지 월드컵 캠프장 본부에 설치된 TV로 축구를 보면서 다른 나라 친구들과 맥주 파티를 벌인다며.

▷"미국 소설가 존 그리셤 원작의 '의뢰인' 영화가 여러 사람 잡습니다."-양양경찰서 수사관, 영화 장면처럼 승용차 배기가스 머플러와 뒷좌석 창문을 연결시킨 자살사건이 경기도 평택에 이어 또 발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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