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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피플 구한 전제용 선장, 유엔난센상 후보에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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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베트남 보트피플의 영웅'으로 잘 알려진 전제용 선장이 '유엔난센상(Nansen Refugee Award)'의 후보로 공식 선정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LA 소재 '전 선장 난센상 추천위원회(공동위원장 켐 누엔)'는 20일 스위스의 난센상 심사위원회로부터 전 선장이 후보로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난센상은 난민 구호 및 원조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유엔이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위는 내년 3월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 선장은 19년 전 남중국 해상에서 보트를 타고 표류 중이던 베트남 난민 96명의 생명을 구해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한 바 있다.

중앙일보 LA지사=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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