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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통 있을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1면

치통은 통증을 알아채는 머리와 가깝기 때문에 다른 통증보다 더 심하게 느낀다.

통증은 상아질이 깨져 신경이 노출되거나 상아질 속 치수(齒髓)의 출혈, 치수염·잇몸병·충치 등 다양한 원인에서 나타난다.

치통에는 입의 상응점인 A26과 치아의 상응점인 E4·5에서 압통에 과민한 지점을 찾아 수지침을 찌른다. M5(가급적 압통점을 찾는다), K9에도 침을 준다. 속히 진통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통증이 심할 때는 E4·M5의 상응점에서 피를 조금씩 빼주고, 입 주변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앞에서 설명한 요혈처(要穴處)에 서암뜸을 매일 3~5장씩 떠준다. 양손 모두 시술한다. 치과치료 전에 수지침을 찌르고 30분 후에 시술을 받으면 통증을 덜 느낄 수 있다.

유태우

<고려수지침요법학회 회장>

문의:soojichim@soojichim.com/02-2231-8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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