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에서 가장 깨끗한 곳 … 부안군 모항 해수욕장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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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부안군 모항이 서해안에서 가장 깨끗한 해수욕장으로 인정 받았다.

28일 부안군에 따르면 모항은 국토해양부가 전국의 220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한 수질조사에서 최우수 청정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지난 5~6월 각 해수욕장의 화학적 산소요구량, 암모니아질소, 총인, 대장균 등을 조사해 점수를 매겼다. 이 조사에서 모항은 전남·북, 충청, 경기 등 서해안에 있는 90여 개 해수욕장 가운데 수질·청결 관리점수가 가장 높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기관이 관리하는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모항은 부안군이 직접 맡고 있어 쓰레기처리 등 청결상태가 좋다. 또 갯벌과 떨어진 모래사장이 잘 형성돼 수질이 흐려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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