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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배틀 게임 ‘오디션 2’ 발표한 유현오 와이디온라인 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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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회원이 즐기는 온라인 게임 ‘오디션’의 후속작인 ‘오디션2’가 다음 달 서비스된다. 오디션2는 캐릭터가 키보드 조작을 통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경쟁하는 댄스배틀 게임이다. 조작이 쉽고 가벼운 댄스게임으로 인기 음악과 패션 아바타를 앞세워 젊은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안은 오디션의 새로운 버전이다. 제작사인 와이디온라인의 유현오(50·사진) 대표는 “오디션 출시 5년 만에 야심적으로 선보인 후속작”이라며 “특히 주력 온라인 서비스로 떠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게임만 즐기는 게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고 온라인 인맥관계를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지난 9월 취임한 그는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시절 원조 SNS인 ‘싸이월드’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해 국제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오디션2에서 새로 선보이는 서비스는.

“전작 오디션은 와이디온라인의 오늘을 있게 한 흥행 프로젝트로 온라인 댄스배틀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서비스다. 오디션2는 여기에다 그래픽의 사실성을 높였고, 단순한 댄스파티 외에 다양한 놀이문화를 제공한다. 게임 룸과 메신저·커뮤니티가 연동돼 게임과 채팅을 동시에 즐긴다. SNS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오디션2의 SNS 서비스 특징은.

“오디션은 여성 이용자가 60% 이상이다. 커뮤니티를 통해 건전한 게임문화를 만들 생각이다. 고객들의 비속어·욕설 등을 철저히 관리하겠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금지된 단어가 포함된 대화를 못 하도록 고객들을 유도하겠다.”

-와이디온라인의 게임 전략은.

“PC 기반의 온라인 게임 외에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연동되는 새로운 멀티 플랫폼의 게임 시장을 개척할 시기다. 올해 말까지 이와 관련한 대여섯 개의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모바일 엔터테인먼트가 뜨고 있다.

“모바일 단말기는 아직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 등 장점도 있다. 그래서 모바일과 기존 PC를 연동시키는 멀티 플랫폼 게임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게임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시각이 있다.

“게임산업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게임이 수입될 정도로 국내 시장은 과열 경쟁체제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2000년대 초반처럼 글로벌 전략을 짜야 한다. 특히 미국·유럽 등 인터넷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으면서도 온라인 게임 시장의 잠재력이 여전히 큰 지역에 다시 도전할 때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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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와이디온라인 대표이사사장

19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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