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디뉴 '세계축구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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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드리블의 마술사' 호나우디뉴(24.브라질.사진)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소속의 호나우디뉴는 2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620점을 얻어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552점.아스날)를 제치고 호마리우.호나우두.히바우두에 이어 브라질 선수로 네번째 영예를 차지했다. 투표는 157개국 대표팀 감독과 145개국 대표팀 주장이 했다.

지난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호나우디뉴는 화려한 개인기와 날카로운 패스로 팀을 프리메라리가 2004~2005 시즌 선두에 올려놓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올해의 여자선수상은 비르기트 프린츠(독일)가 2년 연속 수상했고, '올해의 팀'과 페어플레이상은 브라질이 받았다. 중국은 FIFA 세계랭킹 최고 상승팀으로 뽑혔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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