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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시티 가이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5면

루이비통 시티 가이드 2002년판이 새로 나왔다. 프랑스 파리에서부터 이스탄불·프라하에 이르기까지 유럽 33개 도시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루이비통이 만들었다고 하면 비싸고 고급스러운 곳만 소개돼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고급에서부터 배낭여행객도 부담없이 즐길 만한 싼 것들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싱글룸이 70프랑짜리 B&B호텔은 물론 5백프랑이 넘는 디자이너 호텔도 안내하고 있다.

루이비통 시티 가이드는 특히 쇼핑에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특징있는 벼룩 시장, 꽃가게, 역사가 있는 독특한 인테리어 숍 등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2002년 한해 동안 놓쳐서는 안될 주요한 문화행사와 꼭 가봐야 할 문화명소도 소개하고 있다.

루이비통은 여행기록을 담을 수 있는 노트북인 '리우데자네이루 스크랩북'도 함께 선보였다. 02-548-8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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