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명, 창던지기 '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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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아깝다. 올시즌 아시아 최고기록."

박재명(한체대)이 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아시안게임 대표 1차선발전 이틀째 남대부 창던지기에서 78m75㎝를 던져 라이벌 송동현(한체대·77m9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최고기록(80m96㎝) 보유자인 박선수는 이날 마지막 시기에서 한국신기록이자 올시즌 아시아 최고기록인 81m50㎝를 던져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으나 파울이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홍순모 육상연맹 필드강화위원장은 "겨울훈련을 거치면서 박재명의 힘과 유연성이 더욱 좋아지고 있어 부산아시안게임 입상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남자 일반부 4백m허들에서는 이두연(서천군청)이 51초14를 기록,2위 송남종(창원시청·53초09)을 제치고 우승했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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