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오랑우탄 '보미' 돌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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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 서울대공원 동물원 유인원관에서 아기 오랑우탄 보미의 돌잔치가 열렸다(사진). 지난해 12월 20일 아빠 아롱이(19)와 엄마 오순이(34) 사이에 늦둥이로 태어나 주로 인큐베이터에서 사육사의 도움으로 커온 보미는 이제 제법 장난도 치는 재롱둥이로 성장했다.

서울대공원은 이날 케이크 등으로 생일상을 차리고 뉴트리팝스 오케스트라가 축하공연을 하는 가운데 보미의 양엄마인 탤런트 조정은(10.신방학초3.(左))양과 41년간 원숭이 사육사로 일해온 이길웅(63.(右))씨가 보미와 함께 촛불을 끄는 행사를 했다.

대공원은 31일까지 보미의 생일축하기간으로 정하고 매일 오후 2시 관람객들이 보미를 안고 사진촬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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