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재단 활동 중단 …권노갑씨 사무실 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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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수동(守東) 전 상임이사의 구속 등으로 구설에 휘말려온 아태평화재단이 김대중 대통령 퇴임 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키로 했다. 아태재단은 18일 오전 金대통령의 차남 김홍업(金弘業)부이사장 주재로 열린 이사회에서 기구를 대폭 축소하고 연구인력을 감원, 활동을 사실상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 아태재단 이사인 민주당 설훈(薛勳)의원은 "金대통령 퇴임 후 다시 활동할 수 있을 때까지 명맥만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기사 4면>

한편 동교동계 좌장격인 권노갑(權甲) 전 민주당 고문도 자신이 운영해 오던 마포 사무실을 이달 말 폐쇄키로 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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