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그린피 대폭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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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제주도 내 골프장 이용료(그린피)가 대폭 내릴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9일 제주 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르면 20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내 골프장 이용료는 평일 비회원 기준으로 현재 10만8천원 수준에서 5만4천~6만4천8백원으로 크게 내린다.

재경부는 요금을 내리기 위해 제주도 내 골프장에 대한 특별소비세와 각종 부담금을 면제하고 골프장 취득세는 10%에서 2%로, 종합토지세는 5%에서 0.2~5%로, 재산세는 5%에서 0.3%로 인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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