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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 2분기 활황 기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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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경기회복 기대감이 번지는 가운데 소비심리를 피부로 느끼는 소매 유통업체들도 2분기 경기를 크게 낙관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등 전국 7대 도시의 8백55개 소매업체를 이달 중순 조사한 결과 2분기 소매유통업지수(RSI)가 131로 지난 1분기(106)보다 25포인트 급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RSI는 백화점·할인점·슈퍼마켓 등 7개 소매업태의 현장 체감경기를 지수로 만든 것.수치가 10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 같다는 곳이 절반을 넘는다는 뜻이다.

경기전망이 가장 밝은 업태는 방문판매업(148)이었고 백화점(141)·대형 할인점(130)·통신판매업(130) 등 순이었다. 영세성 때문에 고전해 온 슈퍼마켓도 1분기 79에서 2분기 130으로 크게 올랐다.

경영지표 별로 보면 매출액(131)·순이익(129)이 월드컵·지방선거 특수 등으로 두드러지게 늘고 자금사정(114)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규투자(119)·신규채용(112)도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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