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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힘겨운 상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코스닥 시장이 힘겹게 상승세를 유지했다.

3일 연속 오르자 이익을 챙기려는 투자자들이 매물을 많이 내놓았기 때문이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06포인트(0.07%) 올라 86.60으로 장을 마쳤다. 오후 들어선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에 힘겹게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백31억원, 6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백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6개를 포함한 3백1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4백30개였다. 씨엔씨엔터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한가로 올라섰고 코리아나도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 출시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프로칩스는 회생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큐텍반도체는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라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반면 종합주가지수는 기관이 8백7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데 힘입어 전날보다 19.01포인트(2.29%) 오른 846.03을 기록했다.

하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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