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화재 희비 경쟁업체 주가 급등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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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지난 11일 발생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의 화재로 타이어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2일 증시에서 한국타이어는 생산 차질 우려감으로 장 초반 4%대까지 하락했다.그러나 오후 들어 피해가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날보다 0.17% 내린 3천15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도 전날(1백36만주)보다 크게 늘어 9백70만주를 기록했다.

반면 경쟁업체들은 이번 화재로 수혜가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몰려 급등세를 보였다. 넥센타이어와 동아타이어가 각각 13.15%, 9.2% 올랐다.

금호산업도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차익을 노린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전날보다 3.13% 오른 2천8백원을 기록했다.

하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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