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건강보험증이 단계적으로 모습을 감추게 된다.
건강보험공단 이상용 이사장은 5일 "현행 건강보험증은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 수단에 불과하다"며 "건보증을 없애고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으로 그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환자가 병원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인터넷으로 건보공단에 접속, 주민등록번호만으로 건강보험 자격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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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의료기관과 공단 간의 서버가 연결된 기초자치단체부터 우선 시행된다. 새로 건강보험에 편입된 사람과 재발급 대상자에게는 건보증이 발급되지 않는다.
신성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