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언 레노 사과하라" 美서 한·흑 연대투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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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친 김동성 선수를 비웃고 오노를 옹호하는 등 망언을 거듭해온 미 NBC방송 '투나잇 쇼' 진행자 제이 레노에 대해 미국 거주 소수민족 단체가 사과를 요구하며 강경대응에 나섰다. 뉴욕 거주 50여 소수민족들의 연합단체인 '다민족 평화목자회'(회장 헨리 홍 목사)는 28일 긴급회의를 열고 밥 라이트 NBC 회장에게 "레노가 사과하지 않을 경우 4월 중 본사 앞에서 'NBC 안보기'시위를 벌이고 모회사인 제너럴 일렉트릭사 제품의 불매운동에 나설 것"이라는 경고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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