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광고 속에도 수입차가 자주 등장한다. 수입차 업체들의 '히든 마케팅'이다.
수입차 업체들은 이를 통해 차량을 홍보하고 광고주들은 CF의 분위기를 돋운다.
국민카드의 CF에서 박찬호는 '아~ 장가가고 싶다'고 말한다. 그 서두에 등장하는 자동차는 재규어의 'X타입'이다. 웅장한 느낌을 주는 재규어의 앞부분이 박찬호와 잘 어울려 등장시켰다.
LG카드의 이영애 편에는 빨간 색 자동차가 등장한다.랜드로버의 '디펜더'이다. 랜드로버는 또 진행 중인 동부생명의 황현정편에 '르리랜더'를 출연시키고 있다.
LG정유 시그마6의 탤런트 이병헌·최윤정이 등장하는 광고에는 크라이슬러의 '세브링 세단'이 등장한다.
도요타는 SK 스피드메이트 광고에 '렉서스 GS300'을 협찬했다. 이 광고는 '운전은 한다. 차는 모른다'라는 카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름답고 강한 차라는 이 차의 디자인 컨셉과 광고의 컨셉이 어울린다는 평가다.
또 환타 광고 속에는 폭스바겐의 '뉴비틀'이 등장한다.
"15초의 광고 중 약 2초만 노출돼도 시청자들은 어떤 차,무슨 모델인지 파악한다. CF는 우리 브랜드의 훌륭한 전도사다."PAG코리아 이동명 사장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