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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신임 석좌·초빙 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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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명지대에 유명인사들이 석좌교수로 속속 몰리고 있다. 명지대는 21일 조순(趙淳·74) 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경제학과 석좌교수로, 김철수(金哲洙·69) 전 서울대 교수를 법학과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명지대의 석좌교수는 아홉명으로 늘었다.

'포청천''산신령' 등의 별칭을 갖고 있는 趙교수는 강릉농고 교사와 육군 교관 등을 거쳐 오랫동안 서울대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초대 민선 서울시장을 지냈다.

金교수는 미국 하버드대 객원교수와 중앙일보 논설위원(1967~73)·탐라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학술원 회원이다.

명지대는 또 이날 김종인(金鍾仁·62)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경제학과 초빙교수로, 허영(許營·66) 전 연세대 교수를 법학과 초빙교수로 임용했다.

趙·金교수 외에 고건(高建·64) 서울시장·김지하(金芝河·61)시인·노재봉(盧在鳳·66) 전 국무총리·윤형섭(尹亨燮·69) 전 문교부 장관·고병익(高柄翊·78) 전 서울대 총장·김동기(金東基·68) 전 고려대 교수·조순승(趙淳昇·73) 전 의원 등이 석좌교수로 있다.

김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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