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케이블 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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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13일
한국 영화의 보증수표라 불리는 한석규·최민식·송강호가 '쉬리'에 앞서 찰떡 궁합을 맞춰본 블랙 코미디의 최고봉 '넘버3'. OCN에서 밤 10시부터 상영된다. 특히 "배,배,배신이야,배신"이라는 송강호의 '더듬' 연기는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
HBO의 '늑대의 후예들'(밤 10시)은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많은 사람들을 살해한 정체불명의 야수를 그린 미스터리 시대극이다. 프랑스 영화 사상 최대의 제작비인 2억프랑을 쏟아부은 대작으로 사무엘 르비앙·마크 다카스코스가 주연을 맡았다. 프랑스 개봉 당시 일주일 만에 2백만명을 동원한 흥행 대작이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터미네이터'는 OCN 액션에서 밤 10시40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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