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오돌개 마을 농촌체험 프로그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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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돌개마을은 이달 중순까지 누에와 뽕나무를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오돌개마을(운영위원장 이응구)은 이달중순까지 누에와 뽕나무를 주제로 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오돌개마을은 2007년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경래)에서 육성한 농촌전통테마마을 중 하나로 누에생태 관찰하기, 오디 따기, 오돌개떡 만들기, 숲 속 황토 맨발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숲 속 계곡에는 사방댐이 있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삼림욕도 가능하다. 또 황톳길이 조성돼 맨발산책도 가능하며, 마을 황토방에서 민박 체험도 할 수 있다.

직접 재배해 만든 뽕나무 산채 비빔밥, 9번 볶아 만든 뽕잎차, 누에를 넣은 약삼계탕, 뽕잎나물, 복분자 등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이번 농촌체험프로그램은 오디가 많이 열리는 이달 중순까지 운영되며, 누에를 활용해 만든 누에주, 누에환, 뽕잎을 가공하여 만든 뽕잎환, 뽕잎나물, 뽕잎주, 오디 등 다양한 친환경 농산가공품 등을 마을에서 구입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농촌체험마을담당자는 “수도권에서 한시간거리에 위치한 아산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곳의 농촌체험마을이 조성돼있으며, 특히 외암민속마을, 다라미자운영마을 등은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마을 100선에 선정될 만큼 농촌체험마을이 활성화 돼 있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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