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 리마 '도와준 은인'에 감사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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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아테네 올림픽'마라톤 레이스 방해 사건'현장에서 괴한을 밀쳐내고 반데를레이 데 리마(브라질) 선수를 도와준 그리스인 폴리비오스 코시바스(사진(左))가 리마 선수로부터 8일(한국시간) 감사패를 받았다.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라질 올림픽위원회 송년 행사에서다. 코시바스는 당시 1위로 달리던 리마가 코스에 뛰어든 종말론 신자에 붙잡혀 연도로 끌려가 넘어지는 순간 이 신자를 리마에게서 떼어내고 리마를 일으켜 세워 다시 달리게 도와줬다. 리마는 결국 동메달에 그쳤다.

[리우데자네이루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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