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글벨" "징구르베르"…한국 캐럴, 일본 캐럴로 분위기 내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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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돈 만원, 혹은 몇 백원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 볼까. 마침 캐럴 앨범이 쏟아져나왔다.

윤도현.김조한.앤.토니안.이정.서문탁 등 국내 인기 가수 14명이 참여한 '크리스마스 스토리'는 정규 앨범 못지 않은 정성이 보인다. 조규찬.이소라.조트리오 등이 참여한 음반 '크리스마스 위드 PFULL', 이승철.성시경.브라운아이드 소울.이은미.박효신.인순이.설운도.신화.전인권 등이 합창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싱글 앨범도 나왔다. 동방신기.보아도 각각 캐럴 음반을 냈다. 페퍼톤스.오!부라더스.미스터펑키.다방밴드 등 색깔 있는 밴드들이 참여한 앨범 '크리스마스 캬바레 사운드'는 흥겨우면서도 엽기적이다. 18일 오후 7시30분 홍대 클럽 '빵'에서 앨범 발매 기념 파티도 연다(0502-414-2377).

최근 신보를 포함해 세 장의 음반을 동시에 발매한 '영원한 오빠' 클리프 리처드의 'Cliff at Christmas'는 창작곡 8곡을 포함한 17곡이 들어 충실하다. '일본으로부터 온 크리스마스 선물'은 국내에 첫 발매되는 일본어 캐럴 앨범. '징구르베르 징구르베르' 등 일본식 발음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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