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자는 “앞으로 바다를 지배하고 개발하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 땅 면적이 180㎢에 불과, 동해 바다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사업의 중심은 묵호항과 동해항이다.
김 당선자는 “올해 국토해양부의 용역이 끝나는 묵호항은 어항과 관광 상업기능이 더해진 항구로 재개발해 LA·아테네 같은 국제해양관광타운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항에 대해 김 시장은 “이곳에 2016년까지 500㎿ 규모의 STX 화력발전소가 세워진다”며 “그럴 경우 500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300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관광산업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11일 공사를 시작하는 한섬개발은 호텔과 요트·마리나·산타월드 등 사계절 관광지로, 망상리조트는 메디컬센터를 둬 의료관광 기능을 하도록 해 크루즈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