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안보에서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우 당선자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했다. 1968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그는 충북도와 충주시청에서 40여 년을 근무한 뒤 2008년 충주부시장으로 금의환향했다.
우 당선자는 ▶초·중학교 무상급식 ▶농업발전기금 100억원 조성 ▶노인·여성일자리 6000개 창출 ▶청년 창업 200개 지원 등 선거과정에서 약속했던 핵심 공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근 제천·단양과 연계해 3개 시·군을 중원문화권의 관광거점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주 8경을 정비하고 남산 역사테마 산길공원 조성 도 지원할 방침이다.
농업분야에서는 100억원의 발전기금을 조성해 시설·운영자금의 대출 이자를 보전해 줄 예정이다. 교육분야에서는 자립형 사립고 유치, 농촌지역 기숙형 고등학교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