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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브리핑] 지도로 본 성서 속 인물의 행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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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지도로 본 성서 속 인물의 행적

최신 과학의 성과를 동원해 지리역사서로의 성경을 탐구한 『성서 그리고 역사』(장-피에르 이즈부츠 지음, 이상원 옮김, 황소자리, 367쪽, 6만8000원)가 나왔다. 미국 산타 바버라 필딩 대학원 문화미디어학과 교수가 350여 컷의 사진과 그림,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제작한 50여 개의 지도 등을 이용해 성서 속 인물들의 행적과 당시 상황· 문화를 복원했다.

◆세계의 역사 깊이보고 덧붙여보니

인류 역사에 이정표를 세운 1000가지 사건을 생생한 사진자료와 상세한 설명을 더해 정리한 『세계의 역사를 뒤바꾼 1000가지 사건』(내셔널지오그래픽 엮음, 오승훈 옮김, 지식갤러리, 424쪽, 5만8000원)이 출간됐다. 지구의 탄생부터 행성 글리제 581 발견까지를 40개의 ‘깊이보기’ 와 300개의 ‘덧붙이기’, 50개의 ‘첫 인물의 기록’ 등 독특한 체제를 통해 한눈에 보여준다.

◆에세이처럼 정리한 경제의 개념

경제· 금융의 핵심 개념 180여 개의 의미와 기본원리 등을 풀이한 『경제 개념어 사전』(곽수종 지음, 원앤원북스, 471쪽, 1만5000원)이 선보였다.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의 수석연구원이 단순한 경제학용어 풀이 수준을 넘어 경제사와 현대 경제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에세이 식으로 정리했다.

◆사진으로 본 각국 민속악기

100여 개국 2000여 점의 악기를 소장하고 있는 세계민속악기박물관(관장 이영진)이 각국 민속악기들의 기원과 발전과정, 특징, 연주법 등을 실물사진과 함께 보여주는 『악기로의 여행』(음악세계, 204쪽, 4만5000원)을 펴냈다. 소장품 중 166점을 골라 직접 촬영하고, 현지어 악기명과 분류 기호를 넣어 나라별로 소개해 음악전공자는 물론 인류학, 민속학, 고고학 연구자 등에게도 유용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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