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전완준 화순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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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4년 동안 안정적으로 군정을 이끌어 화순군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매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화목하고 화합을 이루는 데 초점을 두겠습니다.”

전남 화순군수 선거는 무소속 전완준(50·사진) 현 군수와 임호경 전 군수의 대결이 치열했고 흑색 선전과 고소·고발이 어느 지역보다 많았다. 전완준 당선자가 군민 화합을 앞세우는 이유다.

전 당선자는 “군민과 소통을 통한 공유·공감대·공동대처의 3공(共) 시대를 열고, 생활정치를 실현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중단 없는 발전으로 미래 융성의 시대를 준비하자”고 군민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던 그는 “시련과 역경을 겪으면서 나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았고 실패도 성공도 모두 나 자신에게 있음을 깨달았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 5기 목표에 대해 “화순을 전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장담했다. 또 생물의약산업단지 활성화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화순읍 그린시티 조성, 보금자리 주택 1000세대 건설, 주부 1000명 취업 등의 공약을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중·고교생 심화 학습비를 보조하고 영어타운과 영어체험교실을 지원하는 등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 이번 선거에서 군민들에게 제시한 비전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추진계획을 수립해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석 기자

기초단체장 업무와 권한

●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고 사무를 관장하는 권한

● 국가사무를 위임받아 처리(호적, 주민등록, 지적사무, 선거사무 등)

● 지방자치단체사무의 관리집행권

● 지방자치입법권(조례의 발의, 규칙 제정)

● 자치재정권(예산편성 및 집행)

● 소속 직원에 대한 지휘감독권, 임면, 복무, 징계 등에 관한 사항

● 지방의회 소집요구, 안건 부의, 의안 발의권, 예산의 편성 및 제출, 조례 공포, 재의 요구 및 제소권, 선결처분권 등

● 각종 인허가 및 규제 단속권

● 20m 이내 도로 정비 및 개설, 공영 주차장 건설

● 도심재개발, 주택재건축, 주택재개발 관련 정비계획 수립, 서울시 구역지정신청, 추진위원회 인가,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 위법 건축물 적발 및 조치 : 시정 조치 및 이행강제금 부과

● 불법 주·정차위반 단속, 버스 전용차로 위반 단속

● 대부업체 등록 및 관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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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

[現] 전라남도화순군 군수

195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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