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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독일 정식 대사 부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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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베를린=유재식 특파원]서방국가의 정식 대사로는 처음으로 북한에 상주할 독일 대사가 부임했다. 독일 외무부는 4일 "직업외교관인 도리스 헤르트람프(53.여)가 북한 주재 초대 독일 대사로 5일 현지에 부임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대사가 평양에 부임하기는 지난해 3월 북한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10개월 만이다.

헤르트람프 대사는 뮌스터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1983년 외무부에 들어가 한국과 인도.러시아 등에서 외교관 생활을 했다. 북한 대사 부임 직전에는 에스토니아에 있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대표부 대사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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