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구지방경찰청, 무인단속기 72대 설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대구에서 과속 ·교통법규 위반은 금물이다.앞으로 과속 측정장비 등이 대거 설치되기 때문이다.

대구지방경찰청은 4일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올해 무인 단속장비 72대를 추가 설치하고 단속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한해 대구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시민은 2백60명.경찰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난해보다 12.3% 줄어든 2백28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OECD국가 평균수준인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2.7명’을 목표로 잡은 것이다.

경찰청은 이를 위해 대구에 과속측정기 50대(고정식 43대,이동식 7대),차량 탑재형 촬영장비 2대,교차로용 다기능 촬영장비 20대 등 72대의 무인 단속장비를 확보,운용키로 했다.이는 현재 사용중인 무인 단속장비 39대보다 2배 가량 많은 것이다.

교통사고나 법규위반이 많은 곳에는 어김없이 이들 무인 단속장비가 설치 ·운용된다고 보면 된다.특히 교차로용 다기능 장비는 교차로에서의 과속 ·신호위반 ·통행방법 위반 등을 적발할 수 있어 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은 또 안전띠 착용,버스 ·화물차의 난폭운전,폭주족,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등을 올해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황선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