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씨 펜화 달력으로 나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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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지난 2월부터 4개월 동안 본지 지면을 통해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우리 문화재를 펜화로 소개했던 화가 김영택(金榮澤)씨의 '펜화기행'이 달력으로 묶여 나왔다.

경북 하회마을의 병산서원 만대루를 처음으로 강원도 강릉의 선교장 활래정까지 본지에 연재된 총 16편의 그림 가운데 12점을 엄선해 달력으로 만들었다.

달력은 벽면 걸이용과 책상용 두 종류. 책상용 달력에는 문화재에 대한 金씨의 감상이 들어 있어 일반인의 문화재 이해를 돕고 있다. 세밀한 필치와 아름다운 구도로 살려낸 우리 문화재가 눈에 편안하게 들어온다. 사진보다 훨씬 섬세하면서도 동양의 수묵화 같은 부드러움을 겸비한 펜화의 매력이 물씬 풍긴다.

金씨는 요즘에도 전국 각 지역에 있는 아름다운 우리 문화재를 화폭에 담고 있다. 현암사가 펴냈다. 02-365-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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