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바이러스 올 겨울 첫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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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돼 유행성 독감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국립보건원은 지난 12일 경기도 안산의 한 의원에서 감기증세를 보인 金모(41.여)씨를 검사한 결과 독감을 일으키는 '뉴 칼레도니아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호흡기 질환인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1~3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열.두통.마른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보건원은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의 경우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폐렴.천식 등의 합병증을 유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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