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문직 이민 어려워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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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뉴욕=신중돈 특파원] 내년 6월 28일부터 캐나다 이민 규정이 학력 및 영어구사 능력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한국인들의 이민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캐나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신규 이민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독립이민(전문직 취업이민 .Skilled Worker)의 경우 최소 석사 이상의 학력과 유창한 영어구사 능력이 없으면 이민이 불가능하다. 새 규정은 학력.영어능력.취업업체 등을 평가하는 종합 합격점수의 커트라인을 70점에서 80점으로 올렸다.

캐나다 이주 전문 변호사들은 과거 한국인들의 점수 취득 현황에 근거, 연간 한국인 이민자 수가 1만명 선에서 5천명까지 줄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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