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대에 대화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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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시는 24일 부산대 제2캠퍼스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안상영 부산시장과 박재윤 부산대 총장의 대화를 공식 제의했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부산대 제2캠퍼스 조성관련 대화제의’라는 시장 이름의 공문을 부산대에 접수했으며 26일 중으로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부산시는 공문에서 협의사항으로 ▶제2캠퍼스 조성부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평가기관의 선정 ▶상설협의기구 설치 ▶공동 시민여론조사 실시 등을 제안했다.

오거돈(吳巨敦)행정부시장은 “내년에는 부산에서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만큼 갈등은 올해 안으로 마무리짓고 내년에는 모두 부산발전을 위해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양 기관 대표간의 대화를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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