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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사칭 압수수색 1억9천만원 빼앗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창원지검 특수부는 20일 검사를 사칭하면서 경남지역 재력가 집을 압수수색해 금품을 챙긴 혐의(공문서위조 등)로 裵모(30)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또 대검 중수부장 등으로 행세하며 범행에 가담한 李모(55)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裵씨 등은 검사와 검찰직원을 사칭, 지난 11일 통영시 봉평동 C씨(52) 집에 들어가 "뇌물공여 혐의를 내사 중"이라며 압수수색을 하는 것처럼 속여 이집 금고에서 수표와 현금 등 1억9천1백70만원을 챙겨 달아났다는 것이다.

창원=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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