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무료 노상주차장 9곳 내년부터 유료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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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고양시내 교통 혼잡지역 9곳에 조성돼 있는 노상주차장이 유료화한다.

시는 18일 "지난달 2일 조성,무료로 운영해 오던 일산신도시 2곳, 화정지구.능곡지구.본일산.주교동.성사동.관산동.삼송동 각 1곳 등 주택가 및 이면도로 총 9곳(3천75면)의 주차장을 내년 초부터 유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7일까지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민간위탁 운영자를 선정하고 내년 초부터 운영될 견인차량 보관소 2곳도 민간 위탁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노상 주차장 요금을 승용차의 경우 30분 주차시 2백~5백원,10분 초과시 1백~2백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주택가 및 이면도로의 불법 주.정차가 늘면서 주변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주민생활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주차장 유료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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