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사가 제정, 국내 최고 권위의 시조문학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앙시조대상 제20회 수상작으로 대상에 민병도씨의 '가을 삽화', 신인상에 하순희씨의 '비, 우체국'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 1년(2000년12월-2001년 11월)간 문예지 등 각종 지면을 통해 발표된 신작 시조를 대상으로 이지엽, 이승은 두 시인이 선고한 작품을 지난 15일 김제현.이상범.오세영 세 시인이 선정했다.
한편 지난 1년간 매월 실시한 중앙시조지상백일장에서의 입선자에게 다시 작품을 응모 받아 선정한 중앙신인문학상 시조부문 당선작으로는 김보영씨의 '컵'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1일 오후5시 본사 로비 1층 연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