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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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외국인이 이틀째 1천억원어치 이상 주식을 팔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본격적인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국증시가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엔저 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장중 지지가 기대했던 20일 이동평균선(657선)이 무너지면서 하락폭은 더욱 커졌다.

결국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6.92포인트(2.54%) 떨어진 648.28을 기록했다.

개인들이 1천2백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장세를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43포인트(3.28%) 하락한 71.51로 마감했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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