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한·중·일 챔피언 결정전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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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한국.중국.일본의 프로축구 우승팀이 격돌하는 한.중.일 챔피언 결정전이 2003년부터 열린다.

한.중.일 3국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은 13일 제주도에서 프로리그 관계자 회의를 열고 내년 시즌 3국 프로축구리그 우승팀이 출전하는 제1회 한.중.일 챔피언결정전을 2003년 2월에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제1회 대회는 일단 한국에서 열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정확한 일정과 장소.대회 규모.스폰서 유치 문제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고 연맹측은 밝혔다.

연맹은 이번에 3국이 합의한 챔피언 결정전이 성공적으로 열릴 경우 동아시아 지역리그 창설이나 인터리그 개최 등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중.일 사무총장은 이밖에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한 유소년 클럽간 선수 교환이나 공동 훈련 캠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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