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로 밤거리 환해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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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세종로 밤거리가 환해진다. 서울시는 11일 광화문~교보문고네거리 약 1㎞ 구간에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 1백34그루에 조명시설을 설치, 점등했다. 세종로 가로수 조명시설은 설 연휴 마지막날인 내년 2월 13일까지 매일 일몰 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가동된다.

중앙분리대쪽 가로수 29그루에는 보도에 다양한 색깔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는 노란색 투광 조명시설을 고정 설치했다. 도로변 1백5그루엔 가로수에 피해를 주지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꼬마 형광전구 2만2천5백여개를 달았다.시 관계자는 "밤거리를 밝고 아름답게 만들어 시민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명시설을 꾸몄다"고 말했다.

이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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