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대입 관심대학·주목학과] 원광대 서예학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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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한문.한글 서예는 물론 문인화.전각(篆刻).미술해부학.한국화.드로잉 등을 함께 가르쳐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갈 중견 서예인을 길러낸다.

매년 한차례씩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며 재학생과 졸업선배들까지 참여하는 학술지 '묵주'를 연 1회 제작, 발간한다. 또 봄철에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학생휘호대회를 여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많다.

졸업후에는 초중고 특기적성 지도교사로 취업하거나 서예학원을 운영하기도 한다. 해외진출도 활발하다. 현재는 중국.대만.일본 등에 모두 9명이 유학중이다.

재학생은 전북지역뿐 아니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강원.제주 등 각 지역 학생들이 고루 섞여 있다. 또 연령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신입생 수능 평균 성적은 3백9점. 전형은 수능(40%)보다 실기(60%)반영비율이 높아 글씨에 자신있는 학생은 점수에 관계없이 도전해볼만 하다.

학과장 여태명(46)교수는 "동양정신의 품격과 덕성을 고루 갖춘 서예지도자 배출에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063-850-6377.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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