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위안부 법정 "일본 유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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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헤이그 AP=연합]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2000년 일본군 성노예전범 국제여성법정'이 4일 일본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다.

'2000년 법정'은 국제사회에서 전쟁 위안부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자 이 문제를 민간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법정은 또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과 싸웠던 연합국 측에 대해 위안부에 관한 기록과 함께 히로히토(裕仁)전 국왕을 기소하지 않은 배경을 담은 문서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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