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레이더] 인천항 근로자대기소 착공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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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 인천항 근로자대기소 착공

0…인천항 작업자들을 위한 항운노조 근로자 대기소 공사가 이달 착공된다.

인천항만하역협회는 근로자 대기소 건축 승인신청서를 인천해양청에 제출,승인이 나는데로 바로 공사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건물은 하역협회 회원사들이 6억여원을 들여 현 인천항 3정문 옆 28번 야적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건물에는 근로자들이 작업 배치전에 최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사무실과 대기실 ·취침실 ·탈의실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다.

하역협회 관계자는 “대기소가 신축되면 근로자 복지증진은 물론 대기소에서 작업장까지 이동거리도 크게 줄여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해 어로한계선 야간 소등

0…인천시 강화군 만도리 어장 등 서해 어로한계선에 설치된 무인등대와 등부표가 5일부터 밤에 불을 밝히지 않는다.

인천해양청은 서해어장 조업기간이 만료돼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어로 한계선상의 무인등대 1개소와 등부표 4기를 소등키로 했다.

인천해양청은 서해 어로한계선 부근을 항해하는 선박은 소등기간 동안 안전항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인천∼광양 정기항로 개설

0…㈜한진이 기존 연안 컨테이너 항로인 인천∼부산에 이어 인천∼광양항간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하고 5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인천 ∼ 광양항간 연안 정기컨테이너 서비스에는 부산 ∼ 광양간을 운항하는 한광호(1천8백59t급)가 투입됐다.

운항 일정은 오는 연말까지 매주 화요일 한차례씩 입 ·출항하고,내년 1월1일부터는 매주 수요일(오전8시)과 금요일(밤12시)주2회 운항한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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