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테러 위험" 미국 경계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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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워싱턴=김진 특파원] 톰 리지 미국 국토안보국장은 3일 백악관 긴급 브리핑에서 "앞으로 남은 2주간의 라마단 기간 중 추가 테러가 발생할 것이라는 믿을 만한 징후를 포착해 각 기관에 고도의 경계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테러의 구체적 목표물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민에게 미국은 여전히 전쟁 중임을 인식시키기 위해 경계령을 내렸다"고 설명하고 "이번 경계령은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연쇄 자살폭탄테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9.11테러 이후 미국 전역에 내려진 경계령은 이번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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