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레이크시티 월드컵]빙상 최승용 500m 한국신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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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신기록 가뭄의 여자 빙상에 단비가 내렸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컵 빙상대회에서 한국 여자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최승용(숙명여대)이 5백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최선수는 3일(한국시간) 벌어진 여자 5백m 경기에서 39초06을 기록, 자신이 캐나다에서 2년 전에 세운 한국기록(39초40)을 0초34 앞당겼다.그러나 최선수는 23위에 그쳐 남자에 비해 세계 수준에 한참 뒤진 여자 빙상의 현주소를 대변했다.

캐나다의 카트리오나 르메이돈은 37초40으로 정상에 올랐으며 1천m에서는 독일의 사비네 펠커가 1분14초06의 세계 기록(1분14초19)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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