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2002년 3월1일 본방송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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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위성에서 보내는 전파를 받아 고화질.고음질의 TV를 보는 것은 물론 양방향 데이터방송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디지털위성방송이 내년 3월 1일 본방송을 시작한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SkyLife)은 정보통신부가 3일 방송국 허가를 내줌에 따라 무궁화위성 3호의 중계기 10기를 사용해 내년부터 1백30여개 채널로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3월부터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은 TV 채널 65개, 오디오 채널 60개, 유료프로그램 채널(PPV), 전자프로그램 안내 채널 등이며 2005년까지 2백여개로 늘어난다.

위성방송은 방송수신기(셋톱박스)와 안테나만 있으면 기존TV로 시청할 수 있다.

회사측은 3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6만9천원에 셋톱박스.안테나.리모컨을 일괄 제공한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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